MBS(주택저당증권, Mortgage Backed Securities)
- 재테크/쉬운금융이야기
- 2016. 5. 28. 01:47
MBS(주택저당증권, Mortgage Backed Securities)
MBS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주택 구입자에게 빌려준 장기 주택담보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증권으로서 자산유동화증권 중 하나입니다.
즉시 현금화가 불가능한 자산을 시장에 팔기 쉬운 여러 개의 새로운 증권으로 바꾸고, 다시 그 증권을 판매하고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을 자산유동화라 하고 이렇게 발행된 증권을 자산유동화증권이라 하는데 이 중에서 자산이 장기주택 담보대출인 것을 ‘MBS’라 하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 경우 만기가 10년 이상인 장기의 대출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대출원리금을 회수하는데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지요.
대출금을 장기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수익성이 더 높은 곳에 대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거나 대출을 받은 사람이 돈을 제 때 못 갚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주택 담보대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만기가 짧은 증권(MBS)를 발행하면 만기가 긴 대출 채권을 즉시 현금화 할 수 있게 됩니다.
소를 키우는 농부가 도축업자에게 소를 판 경우, 소 한 마리를 소비자가 통째로 사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도축업자는 시장에 잘 팔리도록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소를 부위별로 나누어 포장을 해서 팔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금융기관은 자신이 보유한 주택 담보대출 채권 1,000억을 담보로 해서 10억 또는 1억짜리 증권으로 나누어 발행하여,투자자의 투자가 용이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고기의 질이 좋지 않다면 구매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공정한 기관이 소고기에 등급을 매겨 팔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MBS에도 평가기관들의 신용평가를 받아 MBS의 등급을 표시합니다.
MBS의 등급이 높으면 그만큼 투자위험이 낮은 것이고 따라서 수익률도 낮은 것이지요.
이처럼 MBS는 발행사인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는 장기 대출로 인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할 기회를 얻는, 금융기관과 투자자 모두가 WIN WIN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MBS란 주택금융을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주택을 담보로 발행하는증권을 말한다.
은행 등 금융회사가 주택매입자에게 빌려준 장기주택담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증권으로서 ‘자산유동화증권’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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